"방역 최일선 코로나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찾아가는 간식박스 캠페인

부산시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대응인력 응원캠페인에서 수영구 보건소에 간식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었으나 연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방역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인력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간식 박스를 전달하는 '코로나19 대응인력 응원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6개 구·군 보건소와 시청,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코로나19 대응인력 3500여명에게 다양한 먹거리가 담긴 간식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는 부산의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시청 시민건강국 직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온 인력의 번아웃(탈진) 증후군을 방지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응원커피차 캠페인'과 '응원 간식차 캠페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의료진들의 고충도 큰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응원 캠페인이 작게나마 여유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탈진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