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 대호에이엘, 네오크레마 최대주주로..신사업 동력 확보

김연지 2021. 11.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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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판재 전문업체 대호에이엘(069460)이 식품 소재 전문 기업 네오크레마(311390) 지분 26.35%를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호에이엘은 네오크레마 주식 211만7195만주(지분 26.5%)를 약 3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네오크레마 최대주주는 김재환 외 2인에서 대호에이엘 외 2인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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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네오크레마 지분 26.5% 확보
식품 소재 기술력&대체육 시장 진출 가능성 높게 봐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알루미늄 판재 전문업체 대호에이엘(069460)이 식품 소재 전문 기업 네오크레마(311390) 지분 26.35%를 소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사진=네오크레마 홈페이지)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호에이엘은 네오크레마 주식 211만7195만주(지분 26.5%)를 약 35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 및 펩타이드 제품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에 따라 네오크레마 최대주주는 김재환 외 2인에서 대호에이엘 외 2인으로 변경된다.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자는 내년 1월 19일이다. 대호에이엘은 네오크레마 인수 목적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호에이엘이 네오크레마의 식품 소재 기술력과 식물성 대체육 시장 진출 행보 등을 높게 평가하고 이번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호에이엘은 앞서 7월 임시주총을 통해 유전자 분석과 제한효소 판매업, 면역세포분비 단백질 치료제 개발·판매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신사업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5년 4조2400억원에서 2021년 6조19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미국에서만 전년대비 45% 이상 성장한 1조7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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