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미술 대축제 BIAF 개막..제주 작가 12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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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 대축제로 자리 잡은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가운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은 제주 출신 작가 12명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직거래하는 미술 시장이다.
특히 이번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제주작가 12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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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 대축제로 자리 잡은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가운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은 제주 출신 작가 12명이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BIAF)는 '이어지는 순간, 변화하는(Changing, Connected moments)'이라는 표어로 오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직거래하는 미술 시장이다. 미술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아시아 미술 대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베네수엘라, 중국, 러시아, 인도, 아이슬란드 10개 나라 국내외 작가 300여 명이 만든 작품 3천여 점을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제주작가 12명이 참여한다. 고인자, 김숙희, 나옥주, 이숙경, 이숙희, 이연정, 안진희, 표선희, 오승익, 이수목, 오자경, 김복신이 그들이다.
작품 세계도 다양하다. 오승익 작가는 제주인의 삶을 지탱해준 한라산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그렸으며, 이숙희 작가는 캔버스에 유년시절 제주의 풍경과 꿈들을 아련하게 그려냈다.
제주의 신화와 바다 속 해녀, 오름을 오르는 말 테우리에 자아를 투영한 안진희 작가는 "'예술가의 삶은 내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라는 말처럼 저도 그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 작가는 "요즘은 일상 속에서 저 자신을 들여다본다. 거기서 저는 제주 토박이로서 '나'를 만난다. '나'는 제주의 본질을 담아내기 위해 그림 속에 다양하게 투영된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마을 풍경을 화폭에 담은 나옥주 작가는 "고사리를 따거나 산책을 나갈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꽃가루가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에는 20세기 소련의 마지막 명화 특별 전시와 고대 유물과 중국 전통 고전미를 볼 수 있는 유물‧회화 특별전, 중국 고대 청동기 문화 특별전도 마련된다.
관람객과 미술작가가 소통하는 토크콘서트와 전 부스 도슨트 투어 등도 이어진다.
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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