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직불금 143억 원 지급

전라남도는 2021년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액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43억 원으로 확정하고 연말까지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지난 1999년부터 친환경농업 이행에 따른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액을 농가에 보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하면서 인증기관으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은 1만 9천여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로,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76만 원이다.

지급 가능 면적은 농가당 0.1ha부터 5.0ha까지며 ha당 논은 35만 원에서 70만 원까지, 과수는 70만 원에서 140만 원까지, 채소.특작.기타작물은 65만 원에서 130만 원까지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내 1천360개 친환경농업단지별 담당 공무원 지정, 공동방제 사전신고제 운영, 농약 사용 인증 취소 농가 최대 5년간 보조사업 지원 제외 등 안전성 관리강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말 기준 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4만ha로, 전국 인증면적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기농산물은 2만6천ha로, 전국 총면적의 64%에 달한다.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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