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샤넬과 손잡고 잠실에 '넘버5 X 아이스 링크' 오픈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과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월드파크 야외광장에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되는 아이스링크장은 샤넬의 대표적인 향수 넘버5(N°5) 100주년과 다가오는 연말 시즌을 기념하고자 조성됐다. 이름도 '넘버5(N°5) X 아이스링크'로 지었다.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아이스링크장은 물을 얼린 얼음이 아닌 친환경 소재의 인공 아이스패널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온도와 상관없이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얼음 생성에 필요한 물과 얼음이 녹지 않도록 유지하기 위한 냉방시설 등에 필요한 전기의 사용도 줄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일 당일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스링크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권을 각 2장씩 선착순으로 준다.

롯데백화점 김시환 화장품팀장은 "올해 전 세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샤넬'과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과 함께 로맨틱한 연말을 보내며 힘들었던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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