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연평균 수익률, 금·주식보다 높아"
[스포츠경향]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대표 정현경)가 연세대학교와 홍익대학교 경영대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학술연구 자료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고 관련 업체가 29일 전했다.
연세대 박세열, 김승현 교수와 홍익대 김진희 교수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1년 한국재무관리학회 추계 정기학술연구발표회에서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자산과 포트폴리오 성과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대표 자산인 국내 주식, 채권, 해외 주식, 금, 달러, 저작권료 참여청구권(이하 ‘음악 저작권’)에 대한 비교와 해당 자산들의 포트폴리오 성과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료에 따르면 표본 연구기간 동안 음악 저작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금, 채권, 주식 등 주요 자산 보다 높게 분석됐다. 국내 주식 10.18%, 해외 주식 5.45%, 금 11.09%, 달러 1.65% 였으며, 음악 저작권의 연간 평균 수익률은 35.86%에 달했다. 금, 달러보다 노래가 낫다는 최근 트렌드가 엿보이는 대목으로, 이처럼 새로운 자산으로 편입된 음악 저작권의 연평균 수익률은 타 자산군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 수익률 분석에서도 음악 저작권의 성과가 단연 돋보였다. 올해 연말 코스피 200 기준 주식 배당금액은 총 18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배당수익률도 지난해 1.74%에서 1.57%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음악 저작권은 평균 6.87%로, 유가 증권시장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특히 코로나 19 이전인 2018년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7.38%, 코로나 19 발생 이후인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는 6.20%로 분석돼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자산의 독립성이 명확한 점도 특이점으로 짚었다. 연구에 사용된 자산군들의 일별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음악 저작권료 참여청구권 자산의 일별 수익률은 다른 자산군의 수익과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국내 주식과 금 등 전통적 투자 자산군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음악 저작권이 독립적인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연구진은 음악 저작권이 주식, 채권, 금 등 전통적인 투자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투자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저작권법에 따라 거의 평생에 가까운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연금 같은 자산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음악 저작권에 대한 가치와 인식의 상승에 맞춰 더욱 건강한 투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지난 10월 기준 누적회원 80만 명, 거래액 2800억 원을 돌파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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