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아내도 읽고 생각 바꿔"..'이재명 책 읽기' 릴레이 독려

기사내용 요약
책 '인간 이재명' 읽고 독후감 제안 "이재명 바로알기"
"당원이 당 공식 후보 공부해야 국민 설득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마치고 송영길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2021.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당내에 이재명 대선후보 일생을 다룬 책 읽기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당 차원의 적극적인 이 후보 지원을 독려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대표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후보자에 대해 분석하고 공부해보아야 한다"며 "특히 민주당원들은 당의 공식 대통령후보에 대해 더 공부하고 분석해보아야 국민들을 홍보 설득해 갈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며 "아내가 이재명 후보 책을 읽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와 '릴레이 이재명 바로알기 캠페인'을 제안한다"면서 도서 '인간 이재명' 일독을 권했다.

'인간 이재명'은 이 후보가 경북 안동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소년공과 고학생, 변호사,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대선후보가 되기까지 일생을 다룬 책이다.

그는 "읽어보시고 독후감도 올려주시고 세 분씩 릴레이 추천 부탁드린다. 저도 세 분을 공개 추천한다"면서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유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오영환 의원 등 3명을 지목했다.

송 대표는 지난 19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후보 관련 도서들을 한데 모아 찍은 뒤 "이재명을 공부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20일에는 울산행 KTX 안에서 책 '이재명은 합니다' 독서 장면을 인증하며 "기차 안에서 이재명 공부를 계속한다"고도 했다.

나아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도 전날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 후보와 손을 맞잡고 들어올리는 장면으로 교체하는 등 앞장서서 이 후보 총력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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