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까, 시리즈B 90억원 규모 투자유치 "온라인 꽃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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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테크 스타트업 '꾸까'가 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국내 약 2만개 꽃집은 연매출 1억5000만원 정도다. 국내 화훼시장은 3조원 규모의 큰 소비재 시장이다"며 "시리즈B 투자를 통해 사치재로만 여겨지던 꽃이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 전체 화훼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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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플라워 테크 스타트업 ‘꾸까’가 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에는 IMM 인베스트먼트, NH 캐피털, 디티앤, 현대기술투자, 아주IB, SK증권, BNK벤처투자가 총 9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금은 150억원이다. 추가적인 시리즈B 투자가 예정돼 있어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꾸까 투자유치는 글로벌 플라워 테크 스타트업 성장과 맥락을 함께한다. 미국 상장사인 화훼기업 1-800-FLOWER.COM은 10년 동안 온라인 꽃 판매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왔다. 코로나 이후 매출 성장이 2배에 이르며 2조원 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마트 같은 오프라인 채널에서 꽃을 구매하던 미국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꽃을 온라인으로 주문했기 때문이다.
영국 플라워 테크 스타트업인 블룸앤와일드(Bloom&Wild)는 최근 1500억원 투자를 받으면서 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블룸앤와이드는 오프라인 중심의 유럽 화훼 시장을 온라인 이커머스를 통해 혁신하면서 영국은 물론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전 지역 꽃 구매 온라인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꾸까는 온라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에 이룬다. 하루에 3000다발 이상 꽃을 생산하는 전문화된 프로세스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꾸까는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화훼 브랜드로 화훼 산업 전반 인프라를 강화하고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꾸까 박춘화 대표는 “국내 약 2만개 꽃집은 연매출 1억5000만원 정도다. 국내 화훼시장은 3조원 규모의 큰 소비재 시장이다”며 “시리즈B 투자를 통해 사치재로만 여겨지던 꽃이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만들어 전체 화훼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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