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될래"..中 응시생 사상 첫 200만명 돌파 '6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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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공무원(國考·궈카오) 응시인원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중국 국가공무원 공채에서는 모두 3만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응시인원은 212만3000명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공무원 응시인원은 2009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계속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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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공무원(國考·궈카오) 응시인원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평균 경쟁률은 68대 1을 기록하는 등 중국도 갈수록 공무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2022년 중국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이 실시됐다. 올해 중국 국가공무원 공채에서는 모두 3만1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응시인원은 212만3000명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68대1에 달해, 중국 2030세대의 뜨거운 공무원 열풍을 짐작케 했다.
이번 국가공무원 채용은 중국 75개 정부 부서와 23개 직속기구에서 인력을 채용했으며 가장 경쟁률이 높은 부서는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한 우체국으로 경쟁률이 무려 2만대 1에 달했다.
중국 국가공무원 응시인원은 2009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계속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공무원 열풍에 대해, 치엔위잉 수저우대학 행정대학원 교수는 "공무원의 발전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공무원 시험이 제도화, 규범화되어 있어서 공신력이 높은 점"을 국가 공무원 시험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꼽았다.
중국 공무원 시험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해당 연도 대학 졸업생에 대한 우대 조치다. 올해 채용에서도 3만1200명의 채용인원 중 2만1000명(3분의 2)은 대졸예정자로 제한했다.
또한 8700명의 채용인원은 서부 내륙지역과 근무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이 지역은 학력·전공 제한, 연령제한이 완화돼서 적용된다. 이중 2800명의 채용인원은 농촌지역 근무인원과 군대에서 5년이상 복무한 퇴역군인에게만 개방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인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이 같은 우대정책에 대해, 주리지아 중국 국가행정학원 교수는 "농촌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인재를 농촌에 남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정부는 대학생의 취업 대안을 늘리고 농촌지역 공무원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대학졸업생이 농촌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필기시험은 채용기관의 성격에 따라 세 분류로 구분됐는데, 공공과목의 경우 '중앙정부기관 및 성급 직속기구 종합관리형 직위', '시급 및 이하 직속기구 종합관리형 직위' 및' 행정사법형 직위'로 나눠졌다.
한편 국가공무원 필기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끊이지 않으면서 시험 응시자들은 48시간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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