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확진자 '재택치료' 원칙으로…식당·카페 사적모임 축소 검토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이행을 유보하고 향후 4주간 현 1단계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택치료 확대와 병상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의 병상 가동률이 한계 상황에 이르자,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4주간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조치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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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오미크론 예방법은…WHO "백신접종·방역수칙 지켜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인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전 세계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WHO는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오미크론 변이 최신 정보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등 다른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지,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지 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실천할 방역수칙 등을 권고했다. WHO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미크론 변이에 바이러스의 전염력과 중증 유발 위험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들이 포함돼 있다는 '바이러스 진화에 관한 기술자문그룹'(TAG-VE) 의견에 따라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Variants of Concern)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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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알선수재 혐의 영장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29일 곽상도 전 의원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이틀 만에 전격적인 영장 청구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달 1일 오전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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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영광이 낳은 거물 이낙연 잘 모시고 새 정부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9일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영광을 찾아 "이 전 대표님을 잘 모시고 더 유능한 민주당으로, 더 새로운 정부로,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갖는 더 나아진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영광 터미널시장을 방문해 진행한 즉석연설에서 이 전 대표를 "영광이 낳은 대한민국 정치 거물"이라고 칭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일정은 3박 4일간 진행된 이 후보의 광주·전남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순회 방문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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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망하러 가자는 얘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작심 비판했다. 윤 후보는 2박 3일간의 충청권 일정 첫날인 이날 대전의 한 카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연구원·노동조합 관계자, 카이스트 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것부터 엄청난 전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원전을 죽여서 과연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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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출근길 겨울비…오후 강추위에 눈으로 바뀔 수도
화요일인 30일 한랭전선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최대 60㎜에 달하는 비가 쏟아지겠다. 비 뒤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29일 현재 기압계를 보면 온난한 공기가 우리나라 대기 상층을 차지하고 있으나 서쪽에서 영하 30도가량의 차가운 공기를 지닌 기압골이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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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가스 5등급 차량, 12월부터 넉달간 수도권 운행 제한
정부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제한 등을 포함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정부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2019년 첫 시행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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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무소속으로 네번째 대선출마…"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9일 "무한권력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이 네번째 대권 도전이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통령 선거가 나라를 이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채 상대를 헐뜯고 조롱하는 네거티브 캠페인에 몰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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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2년 만에 대면 콘서트…5만 아미에 불타오른 LA의 밤
"아미(방탄소년단 팬)가 바로 여기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저는 좋아서 이렇게 몸을 흔들거립니다. 여기 '보라해'도 있고, '사랑해'도 있고, 사랑한다는 말이 참 많네요." 한국에서 온 7명의 청년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메카 로스앤젤레스를 '다이너마이트'처럼 터뜨리고 '버터'처럼 녹여버렸다. 온 에너지를 다해 '피 땀 눈물'을 토해내며 선명한 보랏빛 'DNA'를 각인시켰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현지 시간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 스테이지 인 LA' 두 번째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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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3세 아이, 계모가 학대 끝 살해" 결론…미필적 고의 인정
계모가 세 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계모의 범행을 고의성 있는 살해로 판단하고 처벌이 무거운 혐의를 적용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세 살 의붓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난 계모 이 모(33) 씨를 이날 구속 송치했다. 적용된 혐의는 아동학대 살해 및 상습아동학대다. 방임 및 아동학대 혐의가 적용된 친부 A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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