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성료.."점포마다 관람객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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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돌 주최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거리축제를 벗어나 수문로 상가점포 안에서 '점빵 공연'이 열려 점포마다 발 디딜 틈 없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세계마당페스티벌 성공에 대해 손재오 예술총감독은 29일 "수문로 거리를 재발견하고 축제를 통해 도시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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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갯돌 주최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시민과 관람객들로부터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설계해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페스티벌은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원도심 수문로 일대 상가 점포에서 열렸다.
점빵 전야제, 개막놀이, 점빵 공연, 참기름 콘서트, 수문로 옛 사진전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과 42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거리축제를 벗어나 수문로 상가점포 안에서 '점빵 공연'이 열려 점포마다 발 디딜 틈 없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순대국밥집에서 첼로 연주를 하고 안경점에서 성악연주를, 카페에서 서커스를 하는 등 참신한 축제공간을 마련해 인기리에 열렸다.
수문로 방앗간에서 열리는 '참기름 콘서트'는 톡톡 튀는 색다른 발상으로 관람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스타급 콘텐츠로 부상했다.
세계마당페스티벌 성공에 대해 손재오 예술총감독은 29일 "수문로 거리를 재발견하고 축제를 통해 도시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점빵 공연 같은 형식이 도시의 삶과 직결된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살아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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