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이재명 홍보 잘 안 돼..민주당 차라리 안하는 게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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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 캠페인을 두고 "잘하고 있지 않다. 후보 한 사람의 개인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손 전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먼저 캠프 차원의 홍보를 보면 이 후보의 장점을 앞으로 나서게 하고 단점들은 보완을 하면서 해주는 것이 홍보의 가장 기본인데 후보를 따라가지도 못한 그런 홍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홍보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은 홍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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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명확하게 정리한 뒤 홍보 시작해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홍보 캠페인을 두고 "잘하고 있지 않다. 후보 한 사람의 개인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손 전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먼저 캠프 차원의 홍보를 보면 이 후보의 장점을 앞으로 나서게 하고 단점들은 보완을 하면서 해주는 것이 홍보의 가장 기본인데 후보를 따라가지도 못한 그런 홍보라고 볼 수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홍보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은 홍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즈음 길거리에 거는 현수막을 보면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전달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제가 몇 번 얘기했는데 또다시 비슷한 게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이 뭔지를 조금 더 냉정하고 명확하게 정리한 다음 홍보를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 전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전두환 옹호' 논란이 일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길거리에 내건 현수막의 문구와 표현방식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두환 찬양 망언자. 전 국민이 규탄한다'는 제목의 현수막을 두고 "돈 들여서 저런 제목의 현수막을 달았다는 게 너무 어이없다"며 "소비자인 국민을 향한 메시지로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전 의원은 브랜드 전문가 출신으로 '참이슬, '처음처럼', '정관장 등의 제품을 작명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최근 '목포시 도시재생사업 자료'를 받고 관련 부동산에 투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25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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