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아이..택시비도 마다하고 심폐 소생술로 살려낸 기사 [영상]

김찬영 2021. 11. 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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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에서 쓰러진 아이를 택시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해 살렸다는 사연이 화제다.

그러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아이를 발견했다.

이에 A씨는 택시에서 내려 아이를 길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이어 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택시에 태워 응급실까지 데려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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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캡처
 
길에서 쓰러진 아이를 택시기사가 심폐소생술을 해 살렸다는 사연이 화제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 앞 송파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아이를 발견했다.

이에 A씨는 택시에서 내려 아이를 길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이어 아이와 그의 어머니를 택시에 태워 응급실까지 데려다 줬다.

A씨는 지인을 통해 “처음에는 엄마랑 아이가 장난하는 줄 알고 그냥 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이 다리와 머리가 축 처져 있어 심상치 않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차에서 내려서 보니 아이는 의식이 없었고 아이 엄마는 울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이미 앞으로 한 번 고꾸라져서 입 안에 피가 고여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A씨 같은 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A씨는 호텔 안전관리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이다.

그는 아이 어머니가 택시비를 준다는 것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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