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접종, 18세 이상 모든 연령으로 확대..60세 이상 연내 마무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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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및 중증환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12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18세 이상으로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두 차례 기본접종에 추가해 세번째로 받는 3차 접종이 면역유지와 감염예방에 필수적"이라며 "이스라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본접종(화이자) 5개월 후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이 11.3배,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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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추가접종, 12월4일부터 접종..조기접종도 가능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및 중증환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해 12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고, 18세 이상으로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합동 브리핑에서 "현재의 유행을 통제하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2~17세 소아청소년 및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본접종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두 차례 기본접종에 추가해 세번째로 받는 3차 접종이 면역유지와 감염예방에 필수적"이라며 "이스라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본접종(화이자) 5개월 후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기본접종만 마친 사람에 비해 확진율이 11.3배, 중증화율이 19.5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26일~30일을 감염취약시설 집중접종 기간으로 정하고, 요양시설 등 수도권 감염취약시설 방문접종팀을 확대해 신속하게 추가접종을 완료하겠다"며 "12월은 지역사회 고령층 집중 추가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어르신들에 대해서 추가접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위탁의료기관 요일제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대상자가 다양한 요일을 선택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대리예약 및 접종 지원, 예약일 2일 후부터 접종일 선택가능 등 다양한 편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최근 방역상황, 국외 추가접종 정책 동향, 백신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 등을 검토 및 반영한 결과, 현재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도 기본접종 완료 5개월(150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12월2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접종은 같은 달 4일부터 받을 수 있다. 다만 잔여백신으로는 오는 2일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만일 개인사정(해외출국, 질병치료 등), 단체접종(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일정상 추가접종 기한을 맞출 수 없을 경우, 기준 대비 한 달 이내로 조기접종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 경우 60세이상은 접종간격이 4개월에서 3개월로 당겨지고 18~59세는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된다.
정부는 12월 20일부터는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효과 감소 등을 감안해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설정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감염취약시설 이용 희망자에게 추가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접종완료자에게 방역패스를 발급할 때 6개월의 유효기간(추가접종 5개월+유예기간 1개월)을 설정하고, 방역패스를 유지하려면 추가접종 간격 내에 백신을 다시 맞도록 할 방침이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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