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확진자 급증 함께 극복하자..추가 예방접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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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기를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장재근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항면 주민 2명이 확진된 후 이날 11명이 추가로 확진되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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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기를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장재근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2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항면 주민 2명이 확진된 후 이날 11명이 추가로 확진되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전날 2명이 확진되자 선제적으로 이동선별검사소를 해당 마을에 설치하고 주민 42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역학조사 결과 마을 김장모임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됐고, 마을회관 내 접촉 등으로 추가 감염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김천시는 해당지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자치회의 등을 전면 취소했으며, 이날부터 경로당 26개소를 잠정적으로 운영 중단하기로 했다.
장 통제관은 "코로나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을 조심스럽게 시작한 덕분에 식당과 카페 등 상점들은 부쩍 늘어난 손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델타'보다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 유럽, 홍콩 등에 이어 북미에도 발생하고 있어 언제 우리의 일상에 침투할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일상회복 1단계 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우리 주위에 어떤 곳도 안전지대가 없다" 며 "연말연시를 맞아 타지역 방문 및 타 지역 가족·친지·친구와의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식당 등 다중시설 이용 시에는 반드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을 꺾지 못하면 우리의 일상회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에는 이날까지 7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으며 884명이 검사중이고 298명이 자가격리중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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