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

최일 기자 2021. 11. 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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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5년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과 행정구역 통합을 목표로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등 3대 분야 9대 전략을 추진한다.

또 광역인프라 분야 전략으로 Δ글로벌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초광역 인프라 구축 Δ충청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Δ충청권 스마트리전(초연결+초지능) 구축을 위한 초광역 생활권 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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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시·도 메가시티 구축 일정 제시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3대 분야 9대 전략 발표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려 양승조 충남지사(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가 오는 2025년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과 행정구역 통합을 목표로 ‘산업경제’, ‘광역인프라’, ‘사회문화’ 등 3대 분야 9대 전략을 추진한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는 29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충청권 광역협력 거버넌스 구축 추진 계획을 보면, 1단계로 2023년까지 협력거버넌스(광역행정합동추진단) 체계를 구축해 행정협의회(상생협력기획단) 기능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특별지자체 출범을 준비하기로 했다.

2단계로는 2024년까지 규약 제정·지방의회 의결·행정안전부 승인 등을 거쳐 특별지자체인 가칭 ‘충청광역청’을 설립·운영하기로 했으며, 3단계로 충청권 생활경제권을 통합해 2025년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안을 마련했다.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책임연구위원은 3대 분야 9대 전략을 제시하고 산업경제 분야 전략으로 Δ충청권 연결의 경제 실현을 위한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Δ4차 산업혁명 시대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R&D(연구개발) 플랫폼 구축 Δ혁신자원 연계 경제기반 확충과 글로벌 인적자원 육성 등을 설명했다.

또 광역인프라 분야 전략으로 Δ글로벌 메가시티 형성을 위한 초광역 인프라 구축 Δ충청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 네트워크 구축 Δ충청권 스마트리전(초연결+초지능) 구축을 위한 초광역 생활권 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꼽았다.

사회문화 분야 전략으로는 Δ충청권 문화관광 동질성을 위한 브랜드 개발 및 행정력·실행력 강화 Δ충청권 문화관광 국제화 및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Δ충청권 문화·체육 진흥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제안했다.

이번 공동 연구용역은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의 메가시티 추진 합의에 따라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은 중앙과 수도권에 치우쳐있던 국토 발전에 균형을 맞추려는 것으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균형발전의 허브로서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데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특별지자체를 구축, 초광역협력에 대한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충청인의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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