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스타트업으로 출근하고 저녁 있는 삶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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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전남지역 채용시장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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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미래산업 기반기업 대상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
29일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 전환과 비대면화 등 4차산업혁명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DNA+US 기반기업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DNA+US'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직결되는 'DNA(Data·Network·AI)'와 'US(Untact·Digital SOC)' 기반의 8대 핵심 분야인 AR/VR,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공장을 뜻한다.
대부분의 IT 기업이 판교와 강남으로 대표되는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탓에 기업 성장에 발맞춘 전남도의 경우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채용시장이 전년 대비 26.9% 위축됐다.
이에 양 기관은 전남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원활한 인력 공급과 미래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DNA+US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실제로 채유정씨(사진)는 수도권에서 생활하다 'DNA+US 프로젝트'를 통해 본가가 있는 나주로 내려와 문화재 실감콘텐츠 관련 회사인 ㈜테라픽스에 입사해 '저녁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채씨는 문화재 관련 학과를 졸업한 후 성남에 위치한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약 1년간 문화재콘텐츠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대학시절 3D 관련 연구에 관심이 있던 그는 'DNA+US 프로젝트' 공고를 보고 나주행을 결심했다.
이준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의 등장은 산업 생태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DNA+US 기반 미래형 융복합 산업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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