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정치인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초청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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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한 서방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측이 미국 정치인을 초청할 계획도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이 초청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부 서방 정객이 외교적 보이콧을 운운하는 것은 혼자 착각에 빠진 것"이라면서 "서방 반중 정객들이 개입이 없으면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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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관영 환추스바오 익명의 소식통 인용해 보도
베이징 올림픽 '간략하지만 안전하고 멋진 올림픽'으로 개최할 것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측이 미국 정치인을 초청할 계획도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는 그 어떤 미국 정치인들에게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한 적 없고, 앞으로 초청할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준비사업과 연관된 이 소식통은 “중국은 미국 정치인들을 초청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 기간 외빈들을 대규모 초청할 계획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외빈들을 대대적으로 초대하는 것은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고조시킨다”면서 “도쿄올림픽에 참석했던 정계 중요 인사의 수도 역대 최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미 이번 동계올림픽을 '간략하지만 안전하고 멋진 올림픽'으로 개최하겠다고 명확히 밝혔다”면서 “간략과 안전이라는 두 단어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또 "중국이 초청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부 서방 정객이 외교적 보이콧을 운운하는 것은 혼자 착각에 빠진 것"이라면서 "서방 반중 정객들이 개입이 없으면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더 멋진 행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모두발언 이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질문이 나오자 "우리가 고려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과 호주 등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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