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2단계 유보..식당·카페 사적모임 축소 논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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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악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 상황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보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유행 확산 억제·미접종자 유행 차단을 위해 사적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방역패스 대상 확대 등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좀 더 거친 후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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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치료가 원칙
사적모임 축소 등은 논의 거치기로
정부는 최근 악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 상황과 관련해 단계적 일상회복 2차 개편을 유보한다. 4주간 현 수준을 유지하면서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 및 병상효율화 등을 실시한다. 다만 수도권의 모임 축소·식당의 미접종자 인원 축소·방역패스 확대 등은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한 의료 및 방역 후속대응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확진자는 집에 머물면서 필요한 경우에만 입원 치료를 받는 의료 대응체제로 전환한다.
정부는 확진 즉시 의료기관을 연계해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재택치료 키트를 제공한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기관당 응급전원용 병상 1개 이상씩을 상시로 확보토록 추진한다. 재택 치료시 동거인등 공동격리자는 병원진표, 폐기물 배출 등 필수 사유에 대한 외출은 허용한다.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는 공급대상기관을 기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일반병원으로 추가 확대한다. 재택치료자도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투여가 가능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구용 치료제도 선구매 물량 40만4000명분 외에 추가 구매를 검토한다. 신속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협의도 추진한다.
수도권에서 급증하는 확진자를 대비해 재택치료 외에도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한다. 이를 통해 약 2000병상(서울 650병상, 경기 800병상, 인천 96병상, 중수본 400여병상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확보를 조속히 이행하고 동시에 코로나19 전담병원도 추가로 지정한다. △중환자 병상 79개 △준중증 병상 335개 △중등도 병상 2063개 등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환자 중 외상·산모·투석 등 특화 병원을 지정 및 운영한다. 정신질환자를 전담하는 병원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현재 운영중인 병상도 회전율을 높이고, 전원·전실·조기퇴원 등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내 추가접종을 최대한 독려한다. △12월 중 고령층(60세 이상) 집중접종 기간 운영 △사전예약 없는 현장접종 △주민센터·이통반장 안내·예약 지원 등으로 추가접종을 적극 시행한다. 또 추가접종은 18~49세 청장년층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미접종 비율이 높은 10대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 '백신안전성위원회' 운영으로 이상반응 대응도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에선 '접촉면회 잠정중단'을 상황 안정시까지로 연장하며, 미접종 종사자는 환자(입소자) 접촉 업무에서 배제된다. 미접종 또는 추가접종 미동의자는 가급적 입원(입소)를 제한하고, PCR검사 및 격리기간이 강화된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으로 지정, 외국인의 입국제한 및 내국인 시설 격리 등을 실시한다.
수도권 유행 확산 억제·미접종자 유행 차단을 위해 사적모임 규모 축소, 식당·카페 미접종자 인원 축소, 방역패스 대상 확대 등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논의를 좀 더 거친 후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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