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디지털 조선소' 전환한다

문광민 2021. 11.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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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삼성중공업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디지털 조선소 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MS의 클라우드 '애저', 인공지능(AI), 협업 솔루션 '팀스', 메타버스 기술 등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여 저비용·고효율 조선소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조선소 내 모든 정보를 정보기술(IT)로 처리할 계획이다. 과거엔 작업 진행 상태를 일일이 기록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관리했다면, 앞으로는 자동로봇 기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장착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축적하게 된다. 선박 도면을 종이에 출력해 사용하던 시대를 끝내고 모바일·태블릿PC를 이용해 3D 도면을 보면서 건조 작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배진한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CFO)은 "조선소의 모든 정보를 IT로 처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스마트 SHI'의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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