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열차신호 수신장치' 국산화
원호섭 2021. 11. 29. 17:45
5년간 개발..150억 수입 대체
전라선 등 국내외 노선 적용
전라선 등 국내외 노선 적용
현대로템이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의 핵심 부품인 발리스전송모듈(BTM)을 국산화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KTCS는 열차의 운행 위치를 감지하고 열차 간격을 제어해 충돌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 운행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현대로템이 국산화한 BTM은 열차 위치정보와 제한속도 등 지상 정보를 수신해주는 장치로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는 데 필요한 부품이다. BTM은 2003년 국내에 열차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열차방호(ATP) 신호 시스템이 도입된 후 전량 수입했던 부품이다. 현대로템은 2017년부터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5년여를 거쳐 국내 최초로 독자 인증모델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내년에 완료되는 전라선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 시범운용 사업을 시작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전동차 등에 BTM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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