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이번주 부스터샷 끝낸다.."고령층은 연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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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주까지 요양병원·시설, 연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끝내기로 했다.
이 방안은 추가접종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요양병원·시설은 이번 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은 연내 추가접종을 완료하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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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고령층 추가접종 위한 비상대응체계 가동
요양시설 방문접종팀 확대…시설별 전담공무원제
읍·면·동주민센터에 콜센터 기능 부여해 예약 지원
이동 편의 위한 단체·관용버스 및 100원 택시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이번 주까지 요양병원·시설, 연내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끝내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같은 '고령층 추가접종 이행 상황 및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은 추가접종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요양병원·시설은 이번 주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은 연내 추가접종을 완료하는 게 골자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시설과 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면역을 다시 높이고 이로 인해 돌파감염과 치명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이날 0시 기준 접종률은 자체 접종을 추진 중인 요양병원은 82.3%, 방문 접종을 추진 중인 요양시설은 75.3%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까지 추가접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접종률이 낮은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방문접종팀을 453개 2257명으로 확대하고 시설별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한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연내 추가접종을 위해서는 안내·홍보에서 이상반응 관리까지 백신 접종 전 과정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추진한다.
우선 접종 정보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및 전국 보건소와 읍·면·동이 실시간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기본접종 시 접종 정보 수신에 동의한 경우 읍·면·동 마을담당자와 이·통장이 방문 또는 전화 등을 통해 안내한다.
'부모님께 백신 접종 효도 전화하기'와 '이웃에게 백신 접종 권유하기' 등 캠페인을 전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을 발굴해 접종 참여도 확대한다.
또 인터넷 예약 등 온라인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접종 예약과 이동편의를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콜센터 기능을 부여해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로 편리하게 추가접종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읍·면·동 마을담당자나 이·통장이 마을별로 순회하며 예약을 지원한다.
예방접종센터 등을 활용해 단체접종이 용이한 지역에서는 단체버스와 관용버스 등을 지원한다. 개별접종의 경우에도 지역 택시회사 등과 협력해 100원 택시와 행복택시 등의 이동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홀로 사는 고령층 등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기적 방문과 전화를 통해 접종 이후의 이상반응을 철저히 관리한다.
행안부는 시도별 지역책임관제 운용과 주기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지역의 추가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보건부서 인력이 추가접종에 전념하도록 관련 부서에 행정인력을 적극 지원하고,시·도에서 시·군·구 지역담당관을 운영해 일선 현장의 접종상황 점검·지원에 나선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이날 특별방역점검회의 직후 가진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기본접종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한 60대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는 등 방역대응 역량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상황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급한 만큼 범정부적 가용 역량을 총동원해 요양병원·시설 대상 추가접종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며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일반 고령층에 대해서도 연내 추가접종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방안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 고령층 추가접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별 접종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접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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