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인체 면역조절 T세포 스위치 '확보'..신약허가 첫 '도전'

김건우 기자 2021. 11.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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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크연구소와 기술이전계약 및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나노스가 독일 코든파마의 LNP기술을 더해 신약허가에 첫 도전장을 낸다.

나노스는 29일 미국 합작법인 '나노스바이오텍'이 솔크연구소가 개발한 조절T세포 미세조정 단백질의 후성유전체 조절기술을 이전받았으며, 2종의 항암치료 후보물질의 제형을 최적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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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솔크연구소와 기술이전계약 및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나노스가 독일 코든파마의 LNP기술을 더해 신약허가에 첫 도전장을 낸다.

나노스는 29일 미국 합작법인 '나노스바이오텍'이 솔크연구소가 개발한 조절T세포 미세조정 단백질의 후성유전체 조절기술을 이전받았으며, 2종의 항암치료 후보물질의 제형을 최적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나노스는 2018년 솔크연구소와 첫 인연을 맺은 뒤 꾸준한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자가면역질환과 암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는 RNA치료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된 기술이전계약은 코든파마의 독점기술인 리피드나노파티클이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며 "RNA약물의 생체 내 전달은 코로나예방 mRNA 백신에서도 마찬가지로 리피드나노파티클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나노스는 지난 6월 독일 코든파마의 한국 내 독점 공급권자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RNA약물 개발 및 리피드나노파티클을 이용해 RNA약물을 생체 내로 전달시키는 신약후보물질을 미국 솔크연구소와 공동개발했다. 인간 면역세포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조절T세포 미세조정 키 단백질을 억제하거나 항진시키는 RNA약물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노스바이오텍 관계자는 "솔크와 공동개발을 통해 얻은 물질에 코든파마의 LNP를 접목시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이토카인폭풍을 제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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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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