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50억 의혹' 곽상도 전 의원에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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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간 검찰은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 조사 과정에서 과거 김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하나은행이 참여했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넘기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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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심사는 다음달 1일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다.
그간 검찰은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 조사 과정에서 과거 김씨가 곽 전 의원을 통해 하나은행이 참여했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넘기는 데 도움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당시 경쟁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을 끌어들이려 하자 곽 전 의원이 하나금융지주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한 대가로 곽 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검찰은 지난달 1일 병채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이어, 지난 17일에는 곽 전 의원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압수물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곽 전 의원을 직접 소환해 약 17시간 가량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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