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 · 정답 '이상 없음'..영어 34번 · 생명과학Ⅱ 20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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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541건은 문제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되는 것으로 이를 제외하고 76개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 473건이 심사 대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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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오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1천14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41건은 문제 오류를 검토하고 정답을 확정하는 데 관련이 없거나 중복되는 것으로 이를 제외하고 76개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 473건이 심사 대상이 됐습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6개 문항 모두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의 심사 대상은 국어영역이 14개 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 7개 문항, 사회·문화 6개 문항,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I 6개 문항 등이었습니다.
이의 신청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됐던 문항은 과학탐구영역 생명과학Ⅱ 20번으로 이의 제기자들은 문항에 제시된 조건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집단이 존재할 수 없어 해당 문항은 오류이고 모두 정답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은 관련 분야 학회들과 다수의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 의견을 구한 결과 이 문항의 조건이 완전하지 않다 하더라도 학업 성취 수준을 변별하기 위한 평가 문항으로서의 타당성은 유지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많은 신청은 영어영역 34번으로 지문에서 빈칸 바로 앞 'questioning'의 의미를 '의문'이 아니라 '연구'나 '탐구'로 해석한다면 3번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이의가 제기됐습니다.
평가원은 이와 관련해 별도의 답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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