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폐자원 활용 친환경에너지 생산 사업모델' 제안

김기열 기자 2021. 11.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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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이 정부의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플라즈마 기술을 한국남부발전㈜이 전수받아 폐자원 중 합성수지류(PE, PP)로 플라즈마 고온 열분해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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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
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업사이클링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이 정부의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통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137건의 사례가 참가해 경합을 펼쳤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1차 및 2차 예선을 통과하고 최종 본선 진출 우수사례 4건에 선정돼 국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 및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인센티브로 받으며, 우수사례 공적자인 울산시청 에너지산업과 김성욱 사무관은 12월 중 울산시 인사위원회를 거쳐 인사 우대조치를 부여받는다.

울산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플라즈마 기술을 한국남부발전㈜이 전수받아 폐자원 중 합성수지류(PE, PP)로 플라즈마 고온 열분해 등 여러 공정을 거쳐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생산사업을 제안했다.

시는 이 사업에서 폐자원 공급업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조달 공급업체를 파악하는 한편 플라즈마 고온 열분해로 16㎿급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을 건설할 부지를 검토하고 인허가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 폐자원을 소각하던 방식에 비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할 경우 폐기물 열분해 시 유해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사업으로 하루에 폐자원 70톤을 처리할 경우 16㎿의 수소연료전지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3만 가구가 하루 동안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앞서 진행된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1376명의 고용창출과 34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4월 한국남부발전,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폐자원 조달업체 및 연료전지 공급업체로 구성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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