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체육시설 낮에만 반쪽운영 청주시의회 질타 이어져

충북CBS 맹석주 기자 2021. 11.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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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 허술한 행정으로 652억 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낮에만 이용할 수 있는 반쪽짜리 시설이된 내수생활체육시설에 대해 청주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청주시는 악취가 심한 내수의 대규모 축사를 이전시키고축구장과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인공암벽 등이 있는생활체육시설을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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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체육시설. 청주시 제공

청주시의 허술한 행정으로 652억 원의 예산을 들이고도 낮에만 이용할 수 있는 반쪽짜리 시설이된 내수생활체육시설에 대해 청주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청주시는 악취가 심한 내수의 대규모 축사를 이전시키고축구장과 야구장, 다목적체육관, 인공암벽 등이 있는생활체육시설을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애초 조명을 달아 야간에도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이지역이 청주공항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비행안전구역이어서 조명시설 설치를 못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조명시설이 있을 경우 활주로 유도등과 착각해 착륙을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안전구역에는 조명탑을 설치할 수 없다.

그래도 청주시는 조명탑 높이를 24.4m에서 18m 낮추고  밝기도 500룩스에서 300룩스로 낮춰 야간에 이용하는 방안을 공군측과 협의했으나 최근 불가통보를 받았다.

29일 열린 청주시의회의 시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의 허술한 행정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영신 의원은 "군부대와 협의없이 사업을 시작하고 공군부대와 공항공사의 조명시설 설치 부동의에도 사업을 추진하다 이렇게 됐다"며 "그대로 추진해도 되냐"고 따졌다.

이완복, 정우철 의원 등도 "가뜩이나 청주에 축구장,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원정까지 다니는데 행정 잘못으로 반쪽 운영을 하게 됐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입지 선정때부터 문제가 있었다"며 "낮에만 시설을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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