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세 규합 본격화.. 충청 찾고 '여성·청년'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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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을 100일 앞두고 충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도 단행했다.
━이수정 영입 등 추가 인선 단행 여성·청년층 공략 의도━윤 후보는 27명의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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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차기 대선을 100일 앞두고 충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중앙선대위 추가 인선도 단행했다.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돌입하면서 지지층 확장에 나서기 위한 전략 행보로 분석된다.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을 검토하냐는 질문에는 "일단 청와대 제2 집무실을 (세종으로)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청 방문은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윤 후보의 첫 지역 일정이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선대위 회의에서 충청 방문 의미에 "전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없었다. 역사상 충청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라고 밝혔다. 충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지세 규합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날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한 뒤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원자력연구원 일정은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각을 세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30일에는 충북 청주공항,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서문시장을 방문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충남 독립기념관, 아산폴리텍대학, 천안 신부동 거리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사는 이수정 교수와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조경태 의원,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다. 이 교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함 엄벌과 여성·아동 인권보호 등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온 인물이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국민에게 친숙하기도 하다.
국민의힘과는 전신인 미래통합당 성폭력대책 TF에서 활동하며 스토킹 범죄 처벌 법안과 조두순 보호수용 법안 등 정책 대안을 마련하며 인연을 맺었다.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준석 대표 등 당내에서 이 교수 영입이 당의 방향성과 어긋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나 윤 후보의 의지대로 영입을 확정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1991년생 스트류커바 디나 대표는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으로 후보 직속기구인 청년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청년이자 여성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윤 후보의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활동한 조경태 의원의 합류도 이끌어냈다.
각 부문별 20~30대 청년보좌역 인선도 확정했다. 김성용 전 자유한국당 송파병 당협위원장(후보 청년보좌역), 장능인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상임선대위원장 청년보좌역),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당협위원장(조직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박민영 전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정책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윤희진 조명희 의원실 비서(종합지원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박성민 전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추진위원장(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청년보좌역), 문경준 전 콘라드아데나워재단 프로젝트 매니저(공보단장 총괄보좌역) 등 7명이다.
후보 비서실장으로는 초선 서일준 의원이 임명됐다. 서 의원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거제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 서초구청 전산정보과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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