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새만금호 '상·중·하층별 수질측정값' 제공

새만금호 각층별 수질상태 공개 예시 [전북지방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새만금호 수질 측정값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세분화한 수질 측정 결과가 제공된다.

전북지방환경청은 다음 달부터 새만금호 13개 대표지점의 상·중·하층별 수질 상태를 새만금유역통합환경관리시스템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새만금호 관리를 위해 수심 5ｍ 이하 8곳, 5ｍ 이상 5곳 등 총 13개 대표지점의 수질을 분석해왔다.

그러나 5ｍ 이상 지점의 경우 층별 수질을 합쳐 나눈 평균값만을 공개해 '새만금호의 정확한 수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지적을 국정감사에서 받았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산술평균값이 수질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심별로 세분화해 측정값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새만금호 수질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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