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확대 속도 내는 티맥스.. 박학래 티맥스A&C 대표 수석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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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이 신사업 전담 자회사 '티맥스A&C'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지난 9월 대표 자회사 '티맥스소프트' 매각을 추진하며 신사업 확대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육성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맥스그룹은 29일 박학래(사진) 티맥스A&C 대표이사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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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이 신사업 전담 자회사 ‘티맥스A&C’ 임원을 대거 승진시켰다. 지난 9월 대표 자회사 ‘티맥스소프트’ 매각을 추진하며 신사업 확대 신호탄을 쏘아 올린 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육성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맥스그룹은 29일 박학래(사진) 티맥스A&C 대표이사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1년 티맥스에 합류해 티맥스소프트 기획조정실장, 티맥스오에스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또 박상용 티맥스A&C CM연구본부장, 임범택 티맥스A&C 공공사업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4명 중 2명이 티맥스A&C 임원이다.
티맥스A&C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운영체제(OS) 등 신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지난해 43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업계에서는 티맥스그룹이 유일한 흑자 자회사인 티맥스소프트를 매각하는 이유도 티맥스A&C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분야 1위로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성장성에는 한계가 있는 티맥스소프트를 정리함으로써 미래 성장성이 높은 티맥스A&C에 투자하는 것”며 “이번 인사 또한 티맥스A&C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티맥스A&C의 주력 사업인 OS는 창업주 박대연 회장의 숙원이기도 하다. 박 회장은 ‘한국판 윈도’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OS 개발에 매달려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티맥스는 지난 2009년 자체 개발한 PC OS인 '티맥스 윈도'를 발표했지만 기술력 한계와 경영난으로 끝내 상용화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 2016년 다시 한번 기업용(B2B) 티맥스 OS를 선보였지만 정식 버전은 2018년, 일반 사용자용은 2019년에나 선보이며 개발 지연을 거듭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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