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층 올해 안에 추가접종 마무리..예약과 이동편의 지원"

정부가 60대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9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령층 추가접종 이행상황 및 추진방안’을 보고했습니다.

먼저 추가접종이 진행돼온 요양병원과 시설은 속도를 내 이번 주까지 추가 접종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접종률이 낮은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방문 접종팀을 확대하고 시설별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에 대해선 접종정보 안내를 강화하고, 예약 지원과 이동 편의 지원도 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전국의 보건소, 그리고 읍·면·동이 추가접종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기본접종 시 접종정보 수신에 동의한 고령층에는 마을 담당자가 방문이나 전화로 접종 정보를 안내합니다.

또한, 추가접종을 완료한 고령층에 대해선 지자체 공공일자리 사업에 우선 채용하거나, 체육·문화시설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사업도 발굴해 접종 참여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터넷 예약 등이 서투른 고령층을 위해선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 지원을 합니다. 또 단체버스나 관용버스, 100원 택시, 행복택시 등의 이동 서비스를 추가접종에도 확대합니다.

혼자 사는 고령층에 대해선 주기적으로 방문과 전화로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 관련 부서에 추가접종을 위한 행정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군·구 지역담당관을 운영해 현장 접종 상황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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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