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금지..韓, 18세 이상 부스터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국경을 닫는다.
한국인 등 외국인은 업무와 유학 등 분명한 목적이 있더라도 일본에 들어가지 못한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의 정확한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입국 금지 조치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신규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치사율 등을 명확히 확인하려면 수일에서 수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 30일부터 유학·업무 목적으로도 日 못들어가
국내 위드코로나 2단계 전환 연기..연말 실외 노마스크 무산
일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30일부터 국경을 닫는다. 한국인 등 외국인은 업무와 유학 등 분명한 목적이 있더라도 일본에 들어가지 못한다. 한국 정부는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30일 0시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자단에 “오미크론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의 정확한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입국 금지 조치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신규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의 전파력과 치사율 등을 명확히 확인하려면 수일에서 수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달 8일부터 업무 출장과 학업 등을 위한 입국을 허용했다. 오미크론이 유입되면 방역 위기가 재연될 것이란 위기감에 21일 만에 서둘러 국경을 다시 닫았다.
일본은 이날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자국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4~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프리카발 확진자가 나온 것도 방역 대응을 강화한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준 세계 15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보고됐다. 캐나다에선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 두 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 북미 국가의 첫 감염 사례다. 포르투갈에서도 첫 환자가 나왔다.
한국 정부도 방역 대응을 강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을 면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2단계 전환을 유보하고 4주간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애초 11월 1일부터 4주간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한 뒤 2주간 평가 기간을 거쳐 12월 13일부터 2단계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2단계에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행사·집회의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정부는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도 5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이지현/이선아 기자/도쿄=정영효 특파원 bluesky@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 부동산 자산 가격 거품, 크게 우려 안돼"…무디스의 신용 위험 진단
- "더 이상 안 속는다"…증권사 추천에도 '매도' 쏟아진 종목
- "1시간 동안 7000원 벌었습니다"…난리 난 '돈 버는 게임'
- 김혜수 뜨자 주문 폭발…1년 번 돈, 한 달 만에 돌파 '기염'
- 4만7000원 '먹튀' 커플…"치밀했던 그들, 눈물 납니다" [영상]
- '10kg 감량' 나비, 볼륨감 실화야? 비현실적 몸매 '충격' [TEN★]
- 조세호, '유라인' 이유 있네…"유재석, 많이 밀어주겠다고" ('고끝밥')
- 김동완 "항우울제·수면제 의존…버티기 힘들었다" 고백
- 이청아, 이두박근이 뽈록…물구나무 서서 다리찢기 엄청나네 [TEN★]
- 中 배우, 갓 쓰고 등장하더니…"중국이 원조" 황당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