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부 문화'..광주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

12월19일까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레시피 제공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통적인 김장문화를 알리고 연말연시 어려운 소외계층에 김장나눔을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2021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이 개막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19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을 개최한다.

일반시민은 사전에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가족과 함께 쉽게 김장을 담궈 가져간다. 기업·단체는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한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광주시도시공사, (재)경제고용진흥원, (재)신용보증재단이 참여했다.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총 3800㎏의 김치를 담궈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등 8군데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김장김치 레시피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제공한다.

원·부재료는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구매한 우수한 품질의 지역 배추, 신안 천일염, 함평 고춧가루, 여수 멸치액젓 등을 사용한다.

김장재료는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과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김치업체에서 매일 생산해 납품하고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검수한다.

김장대전 참가신청은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12월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 기업 및 단체, 광주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