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알선수재 혐의 영장

김종윤 기자 2021. 11. 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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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29일 곽 전 의원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달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지 이틀 만에 영장을 청구했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2월 1일 오전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뛰어든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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