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전 의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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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29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이날 오수 4시30분경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7일 곽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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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29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이날 오수 4시30분경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지난 27일 곽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하루 전인 지난 26일에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언론사 회장 홍 모씨를 조사했다.
'50억 클럽'은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일당이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을 언급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6명 중 현재까지 총 4명에 대한 검찰의 소환이 이뤄졌다. 나머지 2명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과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다. 곽 전 의원의 경우 이들 중 유일하게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해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컨소시엄 구성을 앞두고 곽 전 의원에게 하나금융지주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의원은 그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키고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월 1일 오전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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