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망하러 가자는 얘기"

이슬기 2021. 11. 29.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작심 비판했다.

윤 후보는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지휘하면서 한국 원전 실태를 알게 됐다"며 "조금만 들여다보면 (탈원전이) 환경·에너지·국가산업·교육 정책 면에서 얼마나 황당무계한 정책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권하면 이념·엉터리 철학 벗어나 과학 중심 국정"
윤석열, 원자력 발전 간담회 (대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 카페에서 열린 원자력 발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장인순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소장, 조재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대표, 김형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 한국원자력연구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2021.11.29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대전=연합뉴스) 이슬기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9일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은 '망하러 가자는 얘기'"라며 현 정권의 탈원전 정책을 작심 비판했다.

윤 후보는 2박 3일간의 충청권 일정 첫날인 이날 대전의 한 카페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연구원·노동조합 관계자, 카이스트 학생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4차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것부터 엄청난 전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원전을 죽여서 과연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는 "현재 깨끗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력 발전 외엔 대안이 없다"며 "차기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이념과 엉터리 철학에서 벗어나 과학을 국정의 중심에 놓고 과학기술을 통해 성장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찾은 윤석열 (대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uwg806@yna.co.kr

그는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도 거론했다.

윤 후보는 "월성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을 지휘하면서 한국 원전 실태를 알게 됐다"며 "조금만 들여다보면 (탈원전이) 환경·에너지·국가산업·교육 정책 면에서 얼마나 황당무계한 정책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수출 국가의 원전 생태계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완전히 파괴됐다"며 "이 정권이 왜 그렇게까지 진실을 은폐하려고 파렴치했는지 조금씩 알게 됐다. 탈원전은 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분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SMR 관련 시설 둘러보는 윤석열 (대전=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1.11.29 [공동취재] uwg806@yna.co.kr

wise@yna.co.kr

☞ "치매 최초 단계 증상은 '이것'일 수도"
☞ "북한 친구들 부럽다! 가고싶다"…교육청 웹툰 논란
☞ 2월 개장한 더현대서울 매장 천장 붕괴…3명 경상
☞ 추운밤 4살 딸 길에 버리고 모텔 간 엄마…동행한 남성 정체는
☞ 43년 누명 복역에도 보상 못받자 시민이 16억 모아줬다
☞ 북극곰, 물개 대신 '육지 동물' 사슴 사냥…희귀장면 포착
☞ "꿈은 아닐까…울컥" BTS가 기자간담회서 전한 뒷얘기
☞ 손학규, 무소속으로 네번째 대선출마…"오전에 김종인 만나"
☞ 5개월간 끈질긴 스토킹…112 신고 후 '보복살인' 못 막았다
☞ "밥 먹으라" 말 안듣고 독서…칼로 책 내리찍은 계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