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천재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암투병 중 사망..향년 41세

이은비 2021. 11. 29.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최초 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8일(현지 시간) 루이비통의 모기업 LVMH 그룹과 Off White(오프 화이트)는 아블로가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천재 디자이너이자 선각자이며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버질 아블로가 유명을 달리해 충격을 받았다"고 애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질 아블로 인스타그램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최초 흑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28일(현지 시간) 루이비통의 모기업 LVMH 그룹과 Off White(오프 화이트)는 아블로가 타계했다고 발표했다.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천재 디자이너이자 선각자이며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버질 아블로가 유명을 달리해 충격을 받았다"고 애도했다.

아블로의 사인은 심장에서 종양이 자라는 희귀 암인 심장혈관 육종으로, 지난 2019년부터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아블로가 2년 전 암 진단을 받은 이래 혼자서 수많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예술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전하며 "아블로는 예술이 미래 세대에게 영감이 주는 힘을 깊이 믿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아블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그를 추모하는 글이 올라왔다. 아블로는 지난 2018년 3월 루이비통 남성복 총괄 디자이너로 선임됐다.

그라피티, 힙합, 스케이트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 아블로는 자신의 패션쇼를 통해 인종 정체성에 관한 주제나 포용성과 젠더 유동성(gender-fluidity)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