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4시 40명..백신 미접종 80대 숨져

엄기찬 기자 2021. 11.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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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더 늘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2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경로불명 8명(증상발현 7명, 선제검사 1명)이다.

제천 확진자인 80대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상태 악화로 전날 낮 12시43분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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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8명 등 8개 시군서 발생..누적 8826명
돌파감염만 25명..초등학교 집단감염도 확산
2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과 돌파감염이 속출했다. 92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29명보다 11명 많다.

청주 18명, 진천 6명, 음성 5명, 충주·영동 각 4명, 제천·증평·괴산 각 1명으로 이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5명이다.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2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경로불명 8명(증상발현 7명, 선제검사 1명)이다.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학생 6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곳 관련 누적은 11명(학생 9명, 가족 2명)으로 늘었다.

지난 27일 첫 감염이 확인된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도 사흘째 학생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날 1명이 추가돼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누적은 학생만 6명이다.

청주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8명)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고, 제천의 한 초등학교(누적 16명)와 청주 화학제품 제조공장(누적 10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더 늘었다.

사망자도 추가됐다. 제천 확진자인 80대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상태 악화로 전날 낮 12시43분쯤 숨졌다. 백신 접종은 하지 않았다.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92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되면서 8826명이 됐다. 전날까지 8384명이 완치됐다.

이날 0시 기준 격리 중인 환자(311명) 대비 위중증환자(6명) 비율은 1.93%다. 전체 678병상 중 480병상을 사용, 가동률은 70.8%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90.6%다.

백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34만9110명(인구 159만명 대비 84.8%)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29만6242명(81.5%)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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