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대체로 상승..3년물은 연 1.844%로 내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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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84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266%로 1.1bp 상승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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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9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84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266%로 1.1bp 상승했다. 5년물은 보합, 2년물은 1.0bp 상승해 각각 연 2.050%, 연 1.70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340%로 4.0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7bp, 3.9bp 올라 연 2.304%, 연 2.305%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경제 활동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의 출현은 활동성에 영향을 주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지연시킬 수 있고 공급망 병목 현상의 심화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키울 수 있다"며 "채권 입장에서는 악재와 호재가 혼재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다는 이슈가 단기·중기물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이 장기물에 영향을 주는 등 구간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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