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장 "대만해 상황 매우 심각..중국군 도발 멈춘 적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연일 진입해 군사 충돌 우려를 고조시킨 데 대해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이 "매우 심각하다"는 상황 인식을 드러내면서 "대만군에게 대응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추 부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적군의 동향은 매우 심각하고 중국군의 도발은 어제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국군에게 힘, 우리에겐 대응책 있어"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연일 진입해 군사 충돌 우려를 고조시킨 데 대해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이 "매우 심각하다"는 상황 인식을 드러내면서 "대만군에게 대응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추 부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적군의 동향은 매우 심각하고 중국군의 도발은 어제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추 부장은 “중국군의 의도는 우리의 전력을 소모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군에게 힘이 있다면 대만군에게는 대응책이 있다는 게 우리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중국군이 동원한 군용기 기종에 대해 파악할 것이며 향후 작전에 관련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27대가 28일 대만 ADIZ를 침입했다. 이번 작전에는 중국군 신형 급유기인 윈(Y)-20이 동원됐는데 이 기종이 대만해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국방부는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대공 미사일 레이더로 중국 군용기를 추적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신 수송기인 Y-20의 공중 급유기 버전이 대만 ADIZ를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20 공중급유기의 투입으로 중국군 폭격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이 대만해협 도발에 공중 급유기를 동원한 것은 대만 유사 시 파병될 미군 항모나 군용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의 일부 군사전문 매체는 중국 산시성 옌량공항에 Y-20 공중급유기 4대의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중국이 이 기종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푸첸사오는 “최근 Y-20 공중급유기가 해상에서 공중 급유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