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구속영장 청구..내달 1일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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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에 거론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아울러 검찰은 곽 전 의원 측이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게 아들 병채씨 계좌 10개를 대상으로 추징보전도 청구해 법원에서 동결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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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에 거론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오전 10시30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심문은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인 2015년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김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에 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50억 클럽' 거론 인물들 중 압수수색을 받은 인물도 곽 전 의원이 유일하다.
아울러 검찰은 곽 전 의원 측이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게 아들 병채씨 계좌 10개를 대상으로 추징보전도 청구해 법원에서 동결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지난 27일에는 곽 전 의원을 불러 28일 오전 3시까지 마라톤 조사를 벌인 바 있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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