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022학년도 논술 종료.."경쟁률 49대 1"

김광주 인턴 2021. 11.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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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2학년도 논술 고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첫 통합 수능 시행과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 나오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수험생이 논술 고사에 응시한 것은 중앙대의 입시 경쟁력을 재차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2학년도 중앙대 논술 고사 합격자는 내달 16일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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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달 16일 합격자 발표…출제에 작년보다 더 많은 고교 교사 참여
"모든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발췌…공교육 과정 내 출제 기조 유지"

[서울=뉴시스] 중앙대 논술 고사 응시생이 고사장 입실을 위해 건물 출입구마다 마련된 검역소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방역 물품을 수령하는 모습(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2학년도 논술 고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27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부를 포함한 자연계열, 28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진행됐다.

중앙대는 수시 논술 전형을 통해 701명을 모집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집 인원이다. 이번 중앙대 논술 전형의 경쟁률은 수시 원서 접수 기준, 49.3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학부는 18명 모집에 349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학부 선발로 전환된 약학부도 20명 모집에 2945명이 지원해 14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 계열에서는 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경쟁률이 125.8대 1로 가장 높았다.

많은 인원이 응시하는 만큼, 중앙대는 코로나19 방역 예방 조치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시험이 진행되는 건물 전체에 사전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적용해 고사실을 배정했다. 논술 고사가 치러지기 전날인 26일부터 캠퍼스 내 건물의 출입을 사전 통제했다. 고사장 건물 출입구마다 검역소를 설치했으며 체온 측정 후 문진표를 검역소에 제시한 수험생만 논술 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확진자를 제외한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 감시자들은 별도 마련된 고사실에서 논술 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한편 이번 중앙대 논술 고사는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교육 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김영화 처장은 "고교 교과 과정 내에서의 논술 시험 출제를 위해 예년보다 많은 고교 교사를 출제에 참여시켰고, 모든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발췌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의 논술 프로그램,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첫 통합 수능 시행과 난이도가 높다는 평이 나오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많은 수험생이 논술 고사에 응시한 것은 중앙대의 입시 경쟁력을 재차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2022학년도 중앙대 논술 고사 합격자는 내달 16일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96100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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