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내년 세계 성장률 0.4%p 이상 하락"

박소희 so2@mbc.co.kr 2021. 11. 29.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최악의 경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부정적 시나리오의 경우 내년 1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자사의 기존 전망치보다 2.5%포인트 낮은 2%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최악의 경우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0.4%포인트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부정적 시나리오의 경우 내년 1분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자사의 기존 전망치보다 2.5%포인트 낮은 2%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경우 내년 연간 세계 경제 성장률도 4.2%로 현 전망치보다 0.4%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나아가 오미크론의 중증 유발 정도 등이 델타보다 상당히 나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이 더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반면 델타보다 전염력이 떨어진다면 세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약간 더 전염력은 강하지만 중증 유발은 더 적은 경우라면 세계 경제가 현 전망치보다 더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기대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이 경제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는 예상되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는 오미크론에 대해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미크론의 영향이 지난해 침체보다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각국이 다시 경제봉쇄에 나서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잇따른 코로나19 변이 출현 속에서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갈수록 줄어드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소희 기자 (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9127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