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기미집행 '장미공원', 77년 만에 전체 완공

2021. 11.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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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장기미집행공원인 '장미공원'의 3단계 구간 조성사업을 77녀만에 전체 완료하고 29일 준공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잔여부지의 실효를 방지하고 시민을 위한 공원 확충을 위해 2019년부터 126억원을 투입, 남은 3단계 구간 3만5756㎡를 조성해 77년 만에 장미공원의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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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공원 조성 단계별 계획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장기미집행공원인 ‘장미공원’의 3단계 구간 조성사업을 77녀만에 전체 완료하고 29일 준공했다.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장기미집행공원 실효방지 사업은 공원으로 결정된 지 20년이 경과할 때까지 미조성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48개 공원 5.54㎢ 중 국공유지 8개소를 제외한 40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7782억원(민간투자 1659억원 포함)을 투입, 오는 2024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사업이다.

장미공원은 연수구 연수동 산61-1번지 일원에 위치한 규모 10만2545㎡의 공원으로 지난 1944년 최초 공원으로 결정된 후 방치돼 오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사업비 238억원을 들여 1~2단계 구간 6만6789㎡를 부분 조성했으나 나머지 3단계 구간은 예산부족 등의 사유로 장기간 방치돼왔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른 잔여부지의 실효를 방지하고 시민을 위한 공원 확충을 위해 2019년부터 126억원을 투입, 남은 3단계 구간 3만5756㎡를 조성해 77년 만에 장미공원의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장미공원 3단계 조성사업은 장미원을 확충하고 숲속산책길, 가족 여가생활을 위한 잔디광장, 동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쉼터 등을 조성했다.

또 공원 곳곳 풍경이 좋은 곳에 그네벤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휴식처를 조성해 지역 주민의 여가선용 장을 마련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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