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마트직송' 앞세워 성장가도..2025년 온라인 하루배송 13만건 이상 목표

김수연 2021. 11. 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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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마트직송'을 앞세워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트직송과 '당일배송'을 2002년 업계 최초로 시작한 홈플러스는 점포 기반의 물류거점을 지속 확대해 왔다.

홈플러스는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를 13만 건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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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마트직송'을 앞세워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마트직송과 '당일배송'을 2002년 업계 최초로 시작한 홈플러스는 점포 기반의 물류거점을 지속 확대해 왔다.

홈플러스는 전국 각지 홈플러스 마트의 물류기지 역할을 대폭 강화해 오는 2025년까지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를 13만 건 이상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온라인 전용 피커를 4870명(현재 1980명),배송차량은 3830대(현재 1550대)로 늘려 전국 어디서든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빠르고 신선하게 '당일배송' 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은 기존 점포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123개 홈플러스 대형마트, 254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총 377개 점포를 물류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체 470개 점포 중 80%가 물류거점으로 활용된다는 의미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오후 2시 이전 구매 시 원하는 상품을 당일배송 받을 수 있고,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상품은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후 10시 이전 주문 시 평균 1시간 이내 배송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집과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근거리 배송함으로써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구조다.

마트 기반 배송 수요가 급증하자 지난달 25일에는 홈플러스 영등포점과 영통점에서 '홈플러스 세븐오더'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당일배송 예약 마감 시간을 오후 2시에서 7시로 늘리고, 배송 시간을 자정까지 늘린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시범 운영에 앞서 세븐오더 전용 차량을 15%이상 증차하고 피커는 16% 늘렸다.그 결과 론칭 한 달 만에 영등포점과 영통점의 하루 평균 온라인 매출이 직전 4주 대비 각 15%, 17%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소화할 수 있는 주문 건수를 모두 달성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연내 세븐오더 서비스를 전국 주요 도시 22개점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기존 점포 온라인 물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풀필먼트센터'를 2018년 계산점, 2019년 안양점, 원천점에 조성했다. 5000억 이상을 들인 타사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와 달리 건립 비용을 100억 규모로 낮춘 고객 밀착형 온라인 물류센터로, 이를 통해 직원 인시와 물류 동선 등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배송 속도, 상품 품질을 높여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총 5926평(1만9590㎡) 규모의 풀필먼트센터 3곳을 설립해 피커 수를 기존 26명 대비 5배로, 배송 반경을 점포당 6㎞에서 3배 늘리고 고객 주문 수를 4배 규모로 키운 결과, 2019년 대비 2020년 3개점 온라인 매출이 평균 67% 이상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향후 풀필먼트센터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먹거리 품목이 온라인 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을 견인하면서 올해 1~10월 홈플러스 온라인 신선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신장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은 2017년 5000억원 수준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했다. 올해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해 2021회계연도 기준(2021년 3월~2022년 2월)연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일 홈플러스 모바일풀필먼트본부장은 "독보적인 마트직송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장기적 관점의 똑똑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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