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독도 사진·문서 30건, 동북아역사재단에 기증

박상현 2021. 11. 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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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산악회로부터 독도와 관련된 사진과 문서 등 자료 30건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산악회로부터 독도 자료를 추가로 받고, 내년 봄 서울 영등포구에 새롭게 개관할 독도체험관에서 특별전을 열어 소개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한국산악회 자료를 통해 체험관 전시의 현대사 관련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산악회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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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악회 1953년 독도 조사 모습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산악회로부터 독도와 관련된 사진과 문서 등 자료 30건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악회는 1945년 '조선산악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48년 기관 명칭을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초창기부터 국토구명사업을 추진해 1947년부터 195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울릉도와 독도를 조사했다.

기증 자료 중에는 1947∼2009년에 촬영한 사진, 산악회가 생산한 공문·편지·메모·조사 계획서 등이 포함됐다. 1953년 독도 조사단원의 기행문 등 미공개 자료도 있다고 알려졌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산악회로부터 독도 자료를 추가로 받고, 내년 봄 서울 영등포구에 새롭게 개관할 독도체험관에서 특별전을 열어 소개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한국산악회 자료를 통해 체험관 전시의 현대사 관련 내용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산악회와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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