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발견 파4 원온, 이글 성공"..정용진도 놀란 박찬호의 골프 실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박찬호와의 라운딩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려 화제다.
정 부회장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괴물발견, 중간사이즈 파4 원온 시킴'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활약 시절 달았던 등번호 61번이 새겨진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티샷에 올라 연습 스윙을 한다. 이를 누군가가 360도 회전하며 촬영을 하고 준비를 마친 박찬호는 드라이브로 이내 호쾌한 스윙을 하고 만족하듯 주먹을 '불끈' 쥔다.
이 영상은 29일 오후 4시 42분 현재 28만회가 조회됐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카메라 무빙 예술이다" "디셈보인 줄" "괴물 맞네요" "박찬호 선수도 인천상륙작전" "300 넘게 나간다는게 실제 상황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부회장은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전 한국국가대표 출신 축구 선수 박지성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을 올리며 그의 황금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박찬호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말이 씨가 된다. 이걸 넣을 줄이야"라고 적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찬호는 골프 라운딩 중 이글샷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찬호는 "이글샷 들어가면 내년 시즌에 랜더스 치어리더하고 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글샷이 들어가자 박찬호는 환호했다.
옆에 함께 라운딩하던 정용진 부회장도 놀라는 모습이다. 박찬호는 이후 SNS에 "아이고...댄스야...그냥 벌금으로...힘자랑의 댓가"라며 "유니폼을 선물해준 YJ님께 감사합니다. 2022년 화이팅 랜더스입니다"라고 정용진 부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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