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계기 맥키스컴퍼니 '찾아가는 힐링멘토' 재개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청권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최근 재개했다.

맥키스컴퍼니는 29일 세종시 다정동 다정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험생활로 지친 고교 3학년과 교사·학부모를 위한 무료 강연·공연이다.

특강과 함께 뮤지컬 요소 등이 가미된 공연인 '뻔뻔(funfun)한 클래식'이 진행된다.

힐링·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130여개 학교에서 10만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이날 '나답게 살아라'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나만의 것을 만들어 경쟁력을 갖춰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서 지난 26일 충남 홍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힐링멘토'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올해 말까지 공연을 원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 학교를 찾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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