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HDC현산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수주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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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과 HDC그룹의 '한화 컨소시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을 주축으로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단순한 제2의 코엑스 건설사업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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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39%, HDC현산 20% ..핵심 운영출자자 지분 50% ↑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화건설과 HDC그룹의 '한화 컨소시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2단계 평가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을 주축으로 HDC그룹(20%),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 등이 참여했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을 단순한 제2의 코엑스 건설사업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인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고, 탄소 중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최대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과 HDC그룹 계열사들은 공사 이익만을 위한 단순 도급 형태가 아니라 최대 지분을 가진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성공적인 운영의 핵심이 되는 운영출자자 지분을 절반 이상으로 구성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사의 참여를 도모했다.
◇한화건설-HDC현산 시너지 효과 기대
업계에서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다봤다.
한화건설은 Δ서울역 북부역세권(약 2조원) Δ대전역세권(약 1조원) Δ수서역 환승센터(약 1.2조원)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HDC현산도 Δ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Δ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Δ청라의료복합타운 등 랜드마크 복합개발사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코엑스 전시면적의 3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뉴델리, 아시아 4번째 규모) 20년 운영권을 따낸 킨텍스가 참여했고, 대규모 금융 조달을 위해 초대형 IB인 하나금융투자와 신한은행이 나섰다.
◇미래기술 운영사가 직접 출자해 참여
특히 한화 컨소시엄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미래기술을 보유한 기술운영사가 직접 출자하여 책임감 있게 참여한다는 점이다.
방산전자시스템과 ICT 스마트 솔루션 융합기업인 한화시스템을 필두로 Δ넥슨 Δ메가존 등 다수 IT기업이 참여해 미래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연과 전시, 시설물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플랫폼과 자율주행셔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의 구현이 계획됐다.
스포츠 경기장, 아레나, 마이스 분야 글로벌 1위 설계 및 컨설팅 업체인 미국의 파퓰러스(POPULOUS)가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해 디자인도 차별화한다. 파퓰러스는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양키 스타디움을 포함해서 20여개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을 설계하거나 리노베이션을 담당했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도, 의무 비율보다 2배 ↑
아울러 한화 컨소시엄은 공공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단지를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의무 비율보다 2배 이상 높게 잡은 '탄소중립 콤플렉스'로 추진한다.
태양광 등 전통적인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의 기술력을 총결집해 수소의 생산과 수송, 압축저장, 발전과 수소충전의 과정을 모두 포함한 '도심형 수소 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창업지원 오피스 및 마이스 허브 공간을 제공해 마이스 관련 산업 집결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상권과의 연계, 상생 지원, Big DATA 공유 등을 통해 공공편익을 최대한 향상할 계획이다.
한편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사업은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최초제안자 우대 점수가 없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각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계획서의 경쟁력만으로 정면승부를 하게 된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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