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 전기차 화재진압에 유용한 질식소화포 개발

이재혁 2021. 11. 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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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텍연구원은 자동차를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차량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Fire blanket)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육성지원사업 연구과제로 고내열 소재 전문기업 라지와 함께 이 제품을 개발해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선보였다.

불연성 재질 천으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 터널 등과 도로·도심 차량 화재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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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 [다이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다이텍연구원은 자동차를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차량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Fire blanket)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텍연구원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육성지원사업 연구과제로 고내열 소재 전문기업 라지와 함께 이 제품을 개발해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선보였다.

불연성 재질 천으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하주차장, 터널 등과 도로·도심 차량 화재 및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다.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 때보다 10배 이상 물을 사용해야 하는 전기차 화재에 유용할 것으로 다이텍은 기대한다.

전기차는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 가해지면 내부 발열로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손되는데 이때 1천도를 넘는 열 폭주로 화재 진압이 어려워 대부분 전소된다고 다이텍은 설명했다.

다이텍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에서 만든 제품보다 내구성이 높아 1천400도 이상 열에 견디고 30회 이상 반복 소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정용, 실험실용 등 다양한 시장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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